📚 12월 인독기 쥬리님을 리더로 자기계발서 <결단>을 읽고 인증하는 활동을 했다.혼자서 읽을 때보다 함께 읽으니 더 집중하게 되고 다른 분들의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읽고 이론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도 실천하고 행동할 수 있어 좀 더 알찬 시간이었다.⠀⠀⠀📚 이번 달 책은 롭 무어의 <결단>이었다.⠀⠀⠀‼️ ”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호하고도 확실했다.머뭇거리고 망설이지말고 시작부터하라고 말한다.이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는 이 문장이 머리에 맴돌았다.무슨 일을 하든지 ”그냥 하자“라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귀찮음이 올라 올라치면 또 주문을 외운다.그냥 하자. 그냥 해.⠀⠀⠀📖 무기력함에 허우적거리는 나에게 힘이 되던 한 문장이 있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이제 이 문장에 이어 ”일단 시작하자. 그냥 하자“를 더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그러니 일단 시작하자. 그리고 그냥 하자.“⠀⠀⠀🔖 시작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다.하지만 기다리기엔 항상 너무 늦었다.알면서도 하지 않는다는 건 모르는 것과 같다.그러니 일단 해봐라.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p322⠀⠀⠀💬💬💬한 달이란 시간 한 권의 책을 읽으며 한 문장의 메시지를 얻고 실천해나간다면 내 삶도 조금씩 변화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혼자의 힘보다 함께의 힘이 강하다는 걸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1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가지라도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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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독기 소설클럽.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12월 모임주제가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이라기에 제일먼저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어떻게 독서모임에서 이런 신박한 아이템을 주제로삼을수있지? 설레어하면서 보냈던 지난 12월..오픈 톡방에서 예쁜 굿즈 아이템도 자랑하고 공유하는 재미도 있었고 그저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의 감상을 서로 함께 공유할수 있다는게 너무 즐거웠지요.. 이 나이에 어디가서 애니메이션 보고 좋다고 꺅꺅 소리지르고 수다떨수있겠어요🤭 여기니깐 이상한 눈으로 보지않고 공감받을수있었던거지요.. 어디가선 티도 못냄 ㅋㅋ 진격의 거인은 단순한 흥미. 볼거리를 제공하는 애니가 아니었습니다.. 빈틈없이 잘 짜여진 세계관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이.. 도저히 끊을수가 없게했어요. 며칠동안 폐인이 되었....... 캐릭터들은 또 어찌나 멋있는지...오랜만에 홀딱 빠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로 기분을 업업 시키면서 다시금 마음속에 가라앉아있던 열정에 불을 붙여준 소중했던 시간^^ 기획해주신 인독기 소설클럽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1월부턴 다시 정신차리고🤣 잼난 소설책에 빠져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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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쯤 뒤에 그때 마지막 키스를 해줄게. 그때까진 내내 같이 있자.” 이 문장은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대사라 그런지, 읽는 순간 마음 한구석이 오래도록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마치 겨울 내내 품고 다닐 작은 난로 같은 문장.이 소설은 그런 문장들로 가득하다. 북현리의 겨울 풍경처럼 고요하고, 굿나잇 책방의 노란 불빛처럼 은은하게 마음을 감싸는 이야기. 도시에서 지쳐 돌아온 해원은 고향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오히려 조금씩 숨을 돌리기 시작한다. 책방을 운영하는 은섭과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천천히 녹아내린다.말수가 적고 조용하지만 오래전부터 해원을 마음에 품어온 은섭의 따뜻함은, 눈 덮인 마을에 스며드는 햇살처럼 잔잔하게 번져간다.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있었지만, 북현리의 겨울은 그 상처를 조용히 어루만져 주었다. 책방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들, 찻집에서 나누는 짧은 대화들, 그리고 서로를 향해 아주 천천히 열리는 마음들.그 모든 순간이 쌓여 결국 해원과 은섭은 서로에게 머물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그 마지막 문장이 더 깊게 와닿았는지도 모른다. 오래도록 함께하자는 약속,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마음을 담은 다짐.이 소설을 읽고 나서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생긴다면 꼭 이런 말을 건네고 싶어진다.“날씨가 좋으면 찾아갈게. 아니, 날씨가 좋지 않아도… 너라면 찾아갈게.”이런 정서가 한가득 담긴 바구니를 선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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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남현우 왜 달팽이고 하였더니 달을 팽이속에 감추고 다녔더랬다. 혹여나 누가 빼앗아 갈까봐 혹여 누가 훔쳐 갈까봐 속에 꽁꽁 숨겨 두고서 평생을 품고 다닌다. 달팽이가 품은 그 달을아즉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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